청각장애 학생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
청각장애 학생의 원활한 수업 참여를 위해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보여주는 AI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1 ~ 2024(종료)
프로젝트 현황
프로젝트는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요? 현재까지의 진행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영상으로 보는 프로젝트
청각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프로젝트 예산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전체 예산과 자세한 예산 계획 및 사용현황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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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모금완료
- [기부금] 모금 중
- [사업비] 행복나눔재단
프로젝트 파트너십
청각장애 학생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 소셜벤처, 기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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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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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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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 협력
프로젝트 참여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청각장애 학생 누구나, 소보로 플러스 App을 다운로드(유료) 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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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학생
소보로 플러스 App
- 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 일부 시/도 교육청의 경우, 보조기기로 지원 중
AI 문자통역서비스 덕분에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복습도 편하게 할 수 있어 좋아요. @프로젝트 참여 학생
온라인 인강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돼서
학습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 윤우
문제제기│청각장애인들도 음악을 들을 수 있나요?
청각장애란? 소리가 귀에서 뇌로 전달되는 경로에 손상이 있어 말과 음을 잘 듣지 못하는 상태로, 들리지 않는 정도나 청력이 손실되는 시점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손이나 신체의 동작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소통하거나(수어, 몸짓), 잔존 청력 또는 입 모양으로 음성언어를 이해하고 말과 글로 표현(구어, 필담)하는 등 소통 방법이 다양합니다.
문제제기│일반학교에 다니는 청각장애 학생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학교에 다니는 청각장애 학생은 지난 '11년 68%에서 '20년 79%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 학생 4명 중 3명은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셈인데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교육이 확대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청각장애의 경우 몇 가지 문제만 해결되면 일반적인 학교생활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청각장애 특수교육 현황 - 출처: 교육부 특수교육통계 자료, 단위: %
- 2020년 - 일반학교 78.9, 특수학교 20.7, 특수교육지원센터 0.5
- 2019년 - 일반학교 77.2, 특수학교 22.0, 특수교육지원센터 0.8
- 2018년 - 일반학교 76.1, 특수학교 23.3, 특수교육지원센터 0.6
- 2017년 - 일반학교 75.0, 특수학교 24.4, 특수교육지원센터 0.6
- 2016년 - 일반학교 74.0, 특수학교 25.4, 특수교육지원센터 0.6
문제제기│청각장애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할 때 어떤 어려움을 겪을까?
청각장애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할 때 어떤 어려움을 겪을까? 청각장애 학생은 학교의 배려에 따라 일반적으로 학급 중앙 앞자리에 착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음이 발생하거나, 동시에 여러 말소리가 섞이면 수업 내용을 제대로 듣기 어렵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등 돌려 판서를 하거나, 교실을 돌며 수업하는 경우 구어 해석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학습 진도를 놓치거나,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 친구들과 멀어지는 등 이중의 어려움에 놓이게 되는 것이 청각장애 학생의 현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똑같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을까요?
솔루션│실시간 문자통역서비스로 수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세상파일은 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우선 ‘교실’이라는 학습 환경에 주목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수업의 실시간 문자 통역을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동등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며 이를 통한 학습 능력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검증│학습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검증하다
세상파일은 솔루션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ICT접근성연구센터, 솔루션 파트너 ㈜소리를보는통로와 함께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일반학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 24명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 시 실시간 문자통역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세상파일 솔루션을 통한 수업 내용 전달량 변화와 수업 자신감 등의 학습태도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검증│학습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다
청각장애 학생 대상 모의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변화를 관찰한 결과 수업 내용 전달량에서는 온라인 수업은 43% 상승하였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34% 상승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습 태도에 있어서도 수업 자신감은 8%, 수업 이해도는 13% 향상 되었습니다. 또한, 교사가 느끼는 청각장애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는 물론 무엇보다 교사 및 친구들과의 소통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 전달량과 학습태도 (문자통역서비스 미적용시, 문자통역서비스 적용시)
- 수업 내용 전달량 - 온라인 수업(문자통역서비스 적용시에 43% 높다), 오프라인 수업(문자통역서비스 적용시에 34% 높다)
- 학습태도 - 수업 자신감(문자통역서비스 적용시에 8% 높다), 수업 이해도(문자통역서비스 적용시에 13% 높다)
확산|청각장애 학생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의 시작
파일럿을 통해 솔루션의 효과성을 검증한 세상파일은 2021년 전국 초/중/고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각장애 학생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를 본격 론칭했습니다. 상상인 그룹이 후원 파트너로 함께하며 기금 후원 및 프로젝트 운영을 협력하는데요.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로는 ‘수업 수신율 향상’을 설정했습니다. 이는 청각장애 학생이 수업의 내용 및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신할 수 있는 지를 의미합니다. 정확한 수업 내용 수신은,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학습
참여로 이어지는 시작점입니다. 세상파일은 이러한 환경이 마련될 때 청각장애 학생들의 수업 태도(자신감, 흥미)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날 거라
기대합니다.
솔루션 최적화|청각장애 학생 문자통역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
학교 현장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니,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소보로 서비스는 여러 단점이 있었습니다. 1) 학교 수업 시간에 태블릿 PC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았기에 반 친구들의 시선이나 ‘낙인 효과’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며 2) 태블릿은 휴대성이 떨어지고 3) 휴대와 보관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세상파일은 고민과 논의 끝에, 솔루션의 제공 형태를 모바일 App 서비스로 전환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바로, ‘소보로 플러스(SOVORO Plus)’ 앱 입니다. 해당 앱은 수업 내용의 실시간 문자통역 자막을 제공하는 동시에 '음성/영상 파일 자막화, 자막 에디터 및 저장 기능, 시각 편의성 기능(글꼴·색상 설정 등)' 등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녹음된 음성 자료를 교차 분석하고 보정해 텍스트 기반의 '학습 노트(복습 자료)'를 제공하거나, 외국어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는 영어/일본어 등의 '외국어 인식 기능', 그룹/ 토론 수업 시 여러 명이 동시에 발화하는 상황을 고려한 '화자 구분 기능' 등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결과│ 청각장애 학생의 든든한 학습 친구 '소보로'
4년여의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240명의 청각장애 학생들이 솔루션인 '실시간 AI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를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업 수신율은 85%를 달성했고, 수업 내용 이해도는 65점을 달성했는데요.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의 정확도 또한 계속해서 개선되어 최종 96%까지 높아지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종결하며, 세상파일은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소보로 솔루션이 계속해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소보로가 필요한 1) 청각장애 학생 누구나 2) 무료로 3) 지속 가능하게 솔루션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공 서비스로의 전환을 새롭게 시도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소보로를 공식 보조기기로 등록하고, 산하 21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초·중·고 청각장애 학생에게 무상 대여(1년 단위)를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제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간편히 신청하면, 청각장애 학생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소보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교사도 손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청각장애 학생 누구나 동등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