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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어떻게 걸어서 이동할까?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고,
가고자 하는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보행’이라 합니다.
보행은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쉬운 이동 방법인데요.

시각적인 판단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보행 방법은 다양합니다.
✓ 제 3자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안내보행,
✓ 훈련된 안내견을 이용한 안내견 보행,
✓ 장애물 탐지 기능을 가진 전자기기를 이용한 보행,
✓ 그리고 독립적인 이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흰지팡이 보행이 있습니다.

이 중 흰지팡이 보행은 전문적인 보행 교육과 꾸준하고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성장이 이뤄지고 습관이 형성되는 어린 시기부터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보행 교육을 받을까?

시각장애 아이들의 안전한 흰지팡이 보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흰지팡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독립 보행의 의지를 향상 시키는 수용 과정을 거쳐

시각 외의 청각, 후각, 촉각 등 잔존 감각을 통해
'내가 어디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주위의 환경을 이해하는 방향정위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 속 장애물과 지형의 변화를
흰지팡이로 인지하는 기술 교육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아이들은 독립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보행 교육을
받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 아동 보행 교재 부재
✓ 아동용 흰지팡이 부재
✓ 아동 보행 교육 코칭 프로그램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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